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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요금 반값 할인 대상 확대해야”

전철·버스 등의 운임을 50% 할인해주는 ‘페어페어스 뉴욕시 메트로카드’(Fair Fares NYC MetroCard) 발급 대상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비영리단체 커뮤니티서비스소사이어티(CSS)는 13일 보고서를 통해 뉴요커 5명 중 1명은 대중교통 요금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방빈곤선(FPL)의 100% 미만 소득을 버는 이들 뿐 아니라, FPL의 100~200% 수준을 버는 준빈곤층의 경우에도 대중교통 요금 지불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30%에 달했다.   2019년부터 시작된 뉴욕시 페어 페어스 프로그램은 소득이 FPL의 120% 이하(1인 기준 1만8072달러, 4인 3만7440달러)인 이들에게 절반 가격으로 메트로카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이 기준대로라면 연간 소득이 4인가구 기준 4만 달러 수준이라도 혜택을 누릴 수 없다. CSS는 최저시급으로 생활하는 뉴요커라도 페어페어스 프로그램을 누리기에는 임금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CSS는 페어페어스 프로그램을 FPL의 200% 이하 수준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이드리언 아담스 뉴욕시의장도 전날 “페어페어스 프로그램 확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전철요금 반값 전철요금 반값 프로그램 확대 뉴욕시 메트로카드

2024-03-14

메디캘로 식비 지원 확대…가주 일부서 전역 시행 추진

연방 정부가 저소득층에게 제공하는 의료보험 메디캘(메디케이드)을 통해 식료품 구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는 12일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메디캘 수혜자들에게 식료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식품 처방’ 프로그램을 주 전역에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CMS에 따르면 가주 외에도 노스캐롤라이나와 매사추세츠 주 정부가 프로그램 확대 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다.   가주는 지난해 저소득층이 밀집된 LA와 알라메다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임시 운영한 결과 주민들의 호응이 높자 이를 가주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연방 정부에 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처방’ 프로그램은 심장 질환이나 비만 당뇨 고혈압 환자들이 필요한 야채와 과일 등 필요한 식품과 섭취량을 처방해주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가주 메디캘 프로그램(CalAIM)을 통해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등록된 환자는 푸드뱅크에서 2주마다 최대 12주까지 과일, 야채, 닭가슴살, 퀴노아 등 영양가 있는 식료품이 담긴 상자를 집으로 무료배달 받는다. 식료품 배달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구입비를 매달 지원한다.   또 일부 수혜자는 주거비도 지원한다. 단, 이 경우 수혜자는 지병으로 장기간 통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이어야 하며, 렌트비 지원은 최대 6개월까지 가능하다.   가주 정부는 연방 승인을 받으면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자격 요건을 갖춘 메디캘 수혜자에게 확대 적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약 6만3000명의 주민이 ‘식품 처방’ 프로그램을 통해 식료품 및 렌트비 지원을 받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지난 2021년 처음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가주 외에 애리조나, 아칸소, 뉴저지, 뉴욕, 오리건, 워싱턴 등에서 시행 중이다. 각 주 정부는 연방 정부가 보조하는 메디케이드 예산의 3%까지 ‘식품 처방’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 저소득층 가정 지원을 위해 연방 정부 차원의 의료 및 사회보장 혜택 확대 약속을 지키기 위해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려왔다.   한편 의료 연구 재단 커먼웰스펀드에 따르면 메디캘 외에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가입자도 식료품 수당을 별도로 받거나 음식을 배달받을 수 있다. 이밖에 연방 농무부가 지원하는 푸드스탬프 프로그램(가주는 캘프레시)도 식료품 구매비를 지원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식료품 메디 식료품 구입비 메디케이드 예산 프로그램 확대

2024-02-12

메디캘 극빈자에 렌트 디파짓 지원…가주 CalAIM 프로그램 시행

캘리포니아주가 메디캘 프로그램을 통해 극빈자에게 주택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이 기사는 노숙자가 되기 직전이었던 애니 말로이(60)가 주 정부가 실험적으로 운영하는 ‘혁신발전 메디캘(CalAIM)’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은 5000달러로 거주할 집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말로이는 2020년부터 원인 모를 구토와 발작으로 응급실 단골 환자가 됐다. 연방 정부가 지원하는 장애인 생계보조금을 받는 말로이는 매달 수령하는 1850달러로는 제대로 된 아파트를 구할 수 없어 바퀴벌레가 들끓는 모텔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이러한 거주환경 때문에 건강이 더 악화하자 메디캘은 아예 제대로 살 곳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사회 복지사를 연결해 집을 찾도록 돕고 보증금 비용을 제공했다.     말로이는 지난 3월부터 거주지를 옮긴 후 증세가 나아져 응급실을 더는 찾지 않고 있으며 몸무게도 늘어나는 등 건강이 향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 정부가 말로이처럼 거주 환경 등의 영향으로 병세가 악화하는 극빈층을 위해 주거비용을 돕는 CalAIM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메디캘 프로그램 확대를 밀어붙인 개빈 뉴섬 주지사와 의료 관계자들은 주거 지원과 건강식품 서비스 제공이 사람들을 응급실과 같은 값비싼 시설로 보내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메디캘 측은 “응급실에 하루 입원하는데 드는 비용은 1만8000달러에 달한다”며 오히려 거주지를 돕는 비용은 그보다 저렴해 경제적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월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거주 지원뿐만 아니라 치료를 위해 이동이 필요할 경우 교통비도 지원한다.     하지만 지역 보험사별로 혜택 범위가 제각각이라 소수에게만 혜택이 제공돼 도움이 필요한데도 받지 못하는 환자가 수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예로 샌디에이고의 경우 그동안 20명의 메디캘 환자들이 임대 지원을 받았다. 반면 다른 지역의 경우 18세 미만의 아이가 있는 경우에만 주택 보조를 지원하고 있다. 블루쉴드사의 경우 환자가 우버를 탑승해도 비용을 지급하지만 다른 보험사는 버스 패스만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주 정부는 필요한 메디캘 환자들에게 혜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프로그램 극빈자 프로그램 시행 프로그램 확대 거주 지원

2023-06-13

뉴욕시 ‘3-K 포 올’ 축소 확정

뉴욕시가 결국 3세 유아 무상보육 프로그램인 ‘3-K 포 올’ 프로그램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16일 교육매체 초크비트(Chalkbeat)는 에릭 아담스 행정부가 당초 향후 2년간 3-K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확보해 놨던 코로나19 구제 연방 자금 5억6800만 달러를 기타 교육 예산 지출에 전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단, 현재 들어가고 있는 7억11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은 그대로 유지된다.   시 교육국에 따르면 3-K 포 올 프로그램은 현재 5만5000석 지원이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등록된 유아는 3만6000명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뉴욕시는 빌 드블라지오 전 행정부 시절 시전역 유아 6만 명을 지원을 목표로하는 계획을 세웠으나 현재는 떨어진 수요로 프로그램 축소를 단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2020~2021학년도 3-K 포올 등록생 수는 1만6000명에서 2021~2022학년도 32개 전학군으로 확대되자 3만6000명으로 두배 이상 늘어났으나, 2022~2023학년도에는 등록생 수가 정체됐다.   교육국은 등록생수가 예상보다 늘어나지 않고 있는 점에대해 명확한 원인을 분석하지 못하고 있지만 ▶출산율 저하 ▶코로나19로 인한 주민 가정의 교외 이주 증가 ▶신규 이민자 감소 등 다양한 원인이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데이비드 뱅크스 시 교육감은 최근 “단순히 3-K 숫자만 늘리기보다는, 기존 3-K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심종민 기자뉴욕 축소 프로그램 축소 축소 확정 프로그램 확대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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